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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스테이크 주고, 코 무늬로 동물 등록…‘펫휴머니제이션’ 산업

작성자
bizkpet
작성일
2022-05-13 17:59
조회
460

이미지 출처: 기사 내 이미지


[기사 요약]
 반려동물을 위한 스테이크 세트 즉석에서 만든 음식 찾는 손님 늘어
반려동물 무늬 '찰칵' … 신원 확인 가능
 반려인 1448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펫휴머니제이션 확산.

[기사 일부]
이 스테이크 세트는 반려동물을 위한 음식, 즉 '사료'입니다. 식재료로 만들어 사람도 먹을 수도 있지만, 반려동물이 먹을 수 있게 동물이 먹지 못 하는 후추 같은 조미료를 빼고 만듭니다. 3살 강아지 '달콩이'를 위해 스테이크 세트를 사러 온 김은율씨는 "냉동, 건조 사료는 어떻게 만든 건지, 성분 같은 걸 꼼꼼히 따지기 어렵다"며 "강아지한테 대접해주는 기분도 들고 즉석에서 만든 따뜻한 음식이다 보니 건조와 냉동 사료에 비해 소화도 잘 시키더라."라고 말했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신원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 등록하는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반려동물 기술 스타트업 '펫나우'는 반려동물의 코무늬(비문)를 인식하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사람 지문처럼 반려견 코에 새겨진 무늬(비문)는 다 달라, 이를 카메라로 찍어 앱에 등록하는 겁니다. 강아지가 휴대전화 카메라를 보고 있으면 3개의 AI가 강아지 모습을 끊임없이 추적하며 코에 초점을 맞춰 선명하게 사진을 찍는 구조입니다.

반려인들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을 사람처럼 대하는 '펫휴머니제이션'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펫휴머니제이션(Pet-Humanization)'은 반려동물(Pet)과 인간화(Humanization)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친구나 가족 등 사람과 같이 대하는 사회·문화적 현상을 말합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도 "2020년 세계 펫케어 시장은 1421억 달러이고 우리나라 펫케어 시장 규모도 17억 9200만 달러로 5년간 연평균 8.4% 성장하고 있다"면서 "펫휴머니제이션과 loT·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펫테크(Pet-tech, 반려동물과 기술의 합성어)가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기사 링크]
▶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457722&ref=A
출처 : KBS NEWS
입력 : 2022. 05. 07 신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