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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펫푸드’ 수출 3위 차지한 배경은?

작성자
bizkpet
작성일
2022-01-24 10:22
조회
477

이미지 출처: 기사 내 이미지

[기사 요약]
  계속해서 늘어나는 글로벌 펫시장
  교역량 증가세와 연결되어 있는 펫케어 산업 성장
  글로벌 사료 기업이 태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이유

[기사 일부]
글로벌 펫케어 시장은 2021년 기준 1536억달러(추정)로 전년보다 8.1% 늘었고, 2026년엔 2177억달러로 불어날 전망이다.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9일 내놓은 ‘펫케어 산업 트렌드’ 보고서에 인용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통계치다.

흥미로운 대목은 태국(16억5800만달러)이 독일(22억1300만달러), 미국(17억2500만달러)에 이어 수출 3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대목이다. 수출 상위 10위권 국가 중 8개국은 북미·유럽 지역 나라인 상황에서 두드러져 보인다. 중국(9억8400만달러)이 7위였다. 수입 상위 10위권 중에서도 일본(9위), 중국(10위)을 빼고는 모두 북미·유럽 나라였다.

무역연구원은 태국의 수출 강세에 대해 “네슬레, 마스 등 글로벌 사료 기업이 (태국)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호주 등으로 수출할 때 무관세 혜택을 적용받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중-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사료(HS-230910)의 협정세율은 0%이다. 박가현 수석연구원은 “태국은 (인근 나라들에 견줘) 수산물이 풍부한 나라여서 (사료) 원재료 접근에서 유리한 입지이고, 네슬레 같은 큰 기업들이 일찍 진출해 현지에 공장을 갖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기사 링크]
https://www.hani.co.kr/arti/economy/global/1027932.hltm
출처 : 한겨레
입력 : 2022. 01. 19 김영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