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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요약]
◾ 반려견 2명 중 1명은 일년 내 반려견과 1박 이상의 여행을 경험
◾ 자연경관 감상(43.9%), 식도락 관광(42.5%), 휴양/휴식(41.6%) 등의 활동을 선호
◾ 조사대상 반려인 중 74.4%가 ‘향후 반려견 동반 국내여행 의향이 있다’고 답해

[기사 일부]
반려인 2명 중 1명은 일년 내 반려견과 1박 이상의 여행을 경험했다. 28일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 실시한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에서 최근 1년 내 반려견 동반 당일여행을 경험한 응답자는 65.7%로, 연평균 경험 횟수는 2.1회에 달했다. 이 중 숙박여행을 경험한 사람은 53.0%로 평균 1.2회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내용을 살펴보면, 반려견 동반여행 시엔 ‘자연경관 감상’(43.9%), ‘식도락 관광’(42.5%), ‘휴양/휴식’(41.6%) 등의 활동을 선호했다. 특히 반려견이 목줄을 풀고 뛰어놀 수 있는 자연ㆍ야외 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반려견 동반여행 시 지출 비용은 당일여행객과 숙박여행객 각각 1인 평균 12만 5709원, 28만 9771원이었다. 당일여행 시엔 식·음료비가 31.9%로 지출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숙박여행 시엔 숙박비가 37.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조사대상 반려인 중 74.4%가 ‘향후 반려견 동반 국내여행 의향이 있다’고 답해 반려견 동반여행산업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반려견 동반 국내여행의 장애요인으로는 ‘반려견 동반가능 숙박·식음시설 및 관광지 등 인프라 부족’에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정용문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반려동물 동반여행에 불편함이 없는 여행환경 조성이 중요한 과제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반려견 친화관광환경 조성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국내 관광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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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데일리
입력 : 2022. 06. 28 강경록 기자